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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러시아·멕시코, 암호화폐로 '수십억' 세탁?…중국 지하금융의 충격 실체

helpinfo1 2025. 4. 1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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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블록체인 보안 분석 기업 TRM랩스(TRM Labs)**가 발표한 폭로성 보고서가 전 세계 암호화폐 업계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멕시코, 러시아 등의 범죄 조직이 중국의 지하 금융망을 통해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암호화폐를 세탁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암호화폐의 익명성과 국경 없는 특성을 악용한 자금세탁 행위는 단순한 범죄 수준을 넘어, 국제 안보를 위협하는 수준이라는 경고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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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없인 불가능”…정교한 자금세탁 네트워크

TRM랩스는 “암호화폐를 활용하는 대부분의 국제 범죄조직은 중국의 정교한 지하 은행 시스템 없이는 세탁이 불가능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단순한 블록체인 해킹이나 피싱 공격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뒤에는 조직화된 세탁 네트워크가 존재한다는 사실이 충격적입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내에서는 암호화폐를 현금화하거나, 다른 디지털 자산으로 바꾸는 브로커들이 암암리에 활동하고 있으며, 이들은 합법적 금융기관을 위장해 범죄 수익을 정당화시키는 방식까지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북한 해커 조직 '라자루스'도 개입

북한의 유명 해커 그룹 **라자루스(Lazarus)**도 이 세탁망의 주요 고객입니다. 라자루스는 과거에도 여러 암호화폐 거래소를 해킹해 수천억 원대의 코인을 탈취했으며, 이를 중국 브로커를 통해 세탁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재무부와 유엔 안보리에서도 북한의 암호화폐 해킹 활동을 핵 개발 자금 조달의 핵심 수단으로 규정한 바 있습니다.

이처럼 암호화폐는 단순한 투자 수단을 넘어, 국가 단위의 사이버 금융전쟁의 무기로까지 활용되고 있는 것입니다.

🔍“중국 정부의 단속? 의심스럽다”

TRM랩스는 또한 중국 당국의 자금세탁 단속 시도에 회의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감시 체계를 보유한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세탁 사업은 계속해서 번창하고 있다”며, 이는 의도적인 방조 혹은 묵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로이터 통신도 “중국이 암호화폐 관련 금융 범죄를 단속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지만, 실질적인 단속 효과는 미미하며, 이미 뿌리 깊은 지하 금융망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암호화폐의 이중성: 자유인가, 범죄의 도구인가

이번 사건은 암호화폐의 이중적인 성격을 여실히 드러냅니다. 한편으로는 탈중앙화와 자유로운 금융의 상징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국경을 넘는 범죄의 이상적인 도구로 악용되고 있는 현실이기 때문입니다.

투자자와 일반 사용자 입장에서는, 이러한 소식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예의주시해야 합니다. 특히 규제 리스크와 금융 제재 강화 가능성은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을 더욱 키울 수 있습니다.

📉암호화폐 투자자라면 주목해야 할 포인트

  1. 지갑 추적 서비스와 같은 블록체인 분석 기술은 강화되고 있으며, 거래소도 고객 확인(KYC)을 더 엄격히 할 가능성이 큽니다.
  2. 향후 미국, EU 등 주요국의 추가 규제 조치가 나올 경우 시장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3.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등 주요 암호화폐의 가격도 이러한 보안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으므로, 리스크 분산 전략이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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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암호화폐가 안전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암호화폐가 진정한 금융 혁신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이러한 국제 범죄와의 연결 고리를 끊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자금세탁, 해킹, 불법 브로커 등은 단순한 ‘문제’가 아니라 암호화폐 생태계 전체를 무너뜨릴 수 있는 위협입니다.

투자자뿐만 아니라, 정부와 블록체인 기업들, 그리고 거래소 모두가 책임 있는 행동과 협력을 통해 이 문제에 대응해야 할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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