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원, ‘스테이블코인 대격변’ 예고…GENIUS Act, 5월 26일 전 본회의 표결!
2025년 5월, 암호화폐 역사상 또 하나의 전환점이 도래할지도 모릅니다.
미국 의회가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인 GENIUS Act를 본격 표결에 부치겠다고 밝힌 것입니다. 그것도 오는 5월 26일, 메모리얼데이 이전에 말이죠.
이번 법안은 단순한 정책이 아닙니다. 테더(USDT), 서클(USDC), 그리고 그 외의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전체를 뒤흔들 잠재력을 가진 핵심 입법안입니다.
GENIUS Act, 그 정체는?
GENIUS Act는 “Guaranteeing Essential National Infrastructure and Upholding Stability” 의 약자로, 직역하면 “필수 국가 인프라 보장 및 안정성 유지 법안” 정도로 해석됩니다. 이 법안은 이름만 봐도 미국이 스테이블코인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얼마나 중요한 자산으로 간주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핵심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스테이블코인 발행자에 대한 연방 등록 의무화
- 준비금의 100% 현금성 자산 보유 요건
- 미 재무부 및 연준의 감독 권한 확대
- 알고리즘 기반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사실상 금지 조항
즉, 법안이 통과되면 테더, USDC 등 실물 기반 스테이블코인은 제도권 편입, 루나(LUNA) 사태와 같은 알고리즘 코인들은 사실상 퇴출 수순을 밟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상원 공화당의 전격 발표: “5월 26일 전에 표결한다”
이번 소식은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Politico) 를 통해 공개됐습니다.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 존 튠(John Thune) 은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GENIUS Act는 초당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메모리얼데이 전에 본회의 표결을 진행할 것이다.”
이 발언은 단순한 일정 공개가 아닙니다. 미국 정부가 스테이블코인을 국가 금융 인프라로 인식하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확인한 발언입니다.
법안 통과 시 암호화폐 시장에 미칠 영향은?
GENIUS Act가 통과될 경우, 다음과 같은 시장 변화가 예상됩니다.
✅ 1.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신뢰도 급상승
제도권 내 인정을 받은 스테이블코인(특히 USDC)은 미 달러 기반 결제 수단으로 본격 활용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는 DeFi, 크로스보더 송금, 디지털 커머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실사용 확산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 2.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 전멸 가능성
루나·UST 사태로 대표되는 비담보형 알고리즘 코인은 강력한 규제에 직면하게 됩니다. 시장 퇴출, 상장폐지, 거래소 축소 등이 뒤따를 수 있습니다.
💥 3. 글로벌 규제 도미노
미국의 법제화는 곧 유럽, 아시아 각국의 스테이블코인 규제 로드맵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이미 유럽은 MiCA 규제로 선도적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미국까지 규제틀을 마련하면 글로벌 규제 표준이 형성될 수 있습니다.
트레이더와 투자자, 지금 주목해야 할 이유
스테이블코인은 단순한 결제 수단을 넘어, 가상자산 시장의 심장이라 불립니다.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보다도 거래소 내 활용 비중이 더 높고, 디파이 생태계의 기초 유동성을 공급하는 핵심 자산입니다.
법안의 향방에 따라 다음과 같은 투자 시나리오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 법안 통과 시: USDC, BUSD, PYUSD 등 규제 친화적 토큰 상승
- 법안 부결 혹은 연기 시: 테더(USDT)의 영향력 지속, 불확실성 증가
- 표결 직전 정치 리스크: 시장 변동성 증가, 단기 매매 급증
결론: 스테이블코인 전쟁, 5월 26일로 카운트다운 시작!
5월 26일, 이 날짜는 단순한 표결일이 아닙니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의 방향성과 안정성을 결정짓는 역사적 시점이 될 수 있습니다. 암호화폐 투자자, 기업, 규제 기관 모두 이 법안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이유입니다.
GENIUS Act는 단순한 규제가 아니라, 디지털 금융 질서의 ‘헌법’이 될 수도 있습니다.
지금이야말로 정보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스테이블코인 중심의 포트폴리오 재편을 고려해야 할 시점입니다.